[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올해 41살이 된 조세호가 눈이 높다고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난감한 질문에 솔직히 '인정'을 하면 1점을 얻는 게임이 진행됐다.
조세호는 '사석에서 유재석 험담을 한 적 있다'는 질문에 빠르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실제로 재석이 형에게 전화가 많이와 불편하다는 얘기를 이광수 씨랑 헬스장에서 했다. 재석이 형이 너무 좋지만 이런 점을 불편할 수 있지 않냐"라고 해명했다. 유재석도 "날 뒷담화 했다는 걸 나도 헬스장 관장님에게 들었다"라며 알고 있었다며 웃었다.
다음 질문은 '나는 전소민과 송지효, 둘 다 내 성에 안 찬다'였다.
이번에도 조세호는 망설이지 않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옆에서 듣고 있던 송지효는 어이없어다는 듯 웃으며 들고 있던 팻말로 조세호의 머리를 '콩' 때렸다.
당황한 전소민은 차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웃기만 했다.
조세호는 "저도 저의 기준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만히 있다가 졸지에 조세호에게 차이게 된 송지효와 전소민. 두 사람을 많이 아끼는 유재석과 지석진은 "이건 좀 기분 나쁘다", "네가 뭔데 내 동생들이 성에 안 차. 인마"라며 조세호 응징에 나섰다.
유재석은 조세호의 멱살을 잡고 "내 동생들에게 함부로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에 조세호는 "이러면 뒷담화를 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송지효와 전소민이 조세호에게 대시할 일이 없는 데도 "우리가 (조세호를 너희 짝으로) 허락 못 한다. 절대 만날 생각도 하지 마"라고 신신당부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