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박재범과 아이유가 컬래버레이션 한 '띵곡'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박재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신곡 'GANADARA'(가나다라)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나다라'는 표현이 서툴러 고민에 빠진 남성이 용기를 내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아이유와 친하다"라며 스태프에게 아이유를 뮤직비디오에 섭외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박재범의 모습으로 시작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두 사람은 존댓말을 쓸 정도로 어색한 사이였고, 박재범은 아이유에게 조심스레 전화해 뮤직비디오 출연을 부탁한다.

바쁜 아이유에게 확답을 듣지 못한 박재범은 뮤직비디오 촬영 날 '아이유 등신대'를 무대에 세우고 아이유와 같이 있는 것처럼 춤을 췄다.

이어 박재범은 아이유와 닮은 마네킹을 세워보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유의 존재감을 대체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박재범이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아이유가 의리를 뽐내며 등장했다.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중단발 머리를 휘날리며 '여신'처럼 신비롭게 등장한 아이유의 모습에 박재범은 환하게 웃으며 행복해 했다.

두 사람은 프로답게 만나자마자 연인처럼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뽐냈다.

아이유가 나타나면서 환상적인 투샷이 완성되자 스태프도 신이 나는지 연신 춤을 췄다.

박재범과 아이유의 투샷을 볼 수 있는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12일 오전 9시 기준 박재범의 유튜브 채널에서만 25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