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주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을 보는 건 이제 너무나 흔한 일이 됐다.
자신도 언제 걸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막상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하고 '양성'이 뜨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몇몇 검사자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키트를 들고 약국이나 병원을 찾거나 격리 없이 그대로 생활하는 이들도 있다.
정확한 행동요령을 아는 게 중요한 이유다.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서 자가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을 때 해야하는 수칙 5가지를 소개한다.
1. 자가검사키트 밀봉 및 신분증 준비
자가검사키트 결과 '양성'이 나왔다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PCR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선별진료소에 방문해야 하는데 이때 자가검사키트를 지참해야 한다.
지참 방법은 투명한 봉투에 자가검사키트를 밀봉하는 것이다. 그래야 혹시 모를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출발 전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도 꼭 지참하자.
2. 방역택시 또는 자차를 이용해 선별진료소 방문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이동할 때는 반드시 KF94 또는 동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능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서 이동해야 한다.
3. PCR 검사
보건소에 도착하면 보건소 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 양성자임을 알리고 PCR 검사를 받는다. 직원에 안내에 따라 검체 채취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줄을 설 때는 앞사람과 적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대기해야 한다.
4. 귀가 후 검사 결과 대기
PCR 검사를 받은 후에는 다른 장소에 들르지 말고 자택으로 바로 가야 한다. 집에 돌아갈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 또는 방역택시를 이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은 자제한다.
검사 결과 확인 전까지 외출은 하지 말아야 하며, 타인과 접촉을 피한다. 집에서도 가족 간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격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5. 검사 결과 안내 이후
검사 결과는 문자 발송 등으로 안내되는데 이때 PCR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된다.
이때부터는 정확한 격리기간과 재택치료 방법, 생활치료센터 입소 등 격리 및 치료 방식 등 관할 보건소에서 안내에 따라야 한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뉘어 건강관리를 받게 되며, 보건소에서 재택치료시 자세한 행동 요령을 문자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