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7일(수)

1500원짜리 포켓몬빵 빼돌려 당근마켓서 '개당 4천원'에 파는 편의점 알바생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최근 재출시된 포켓몬빵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편의점마다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편의점 알바생이 매장에 들어온 포켓몬빵에 웃돈을 얹어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마켓이 올라온 거래글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판매자 A씨는 "편의점 알바의 포켓몬빵 뒷거래"라며 포켓몬빵 3개가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가 제시한 개당 가격은 4,000원이었다. "(포켓몬빵은) 매일매일 들어온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포켓몬빵은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정가 1,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A씨가 제시한 가격엔 2,500원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A씨의 게시물을 캡처해 공개한 누리꾼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운영 정책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근마켓 측에서 조치한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곳곳에서 이어지는 포켓몬빵 품절 사태로 일부 편의점에서는 전용 안내문을 부착하기도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오박사' 캐릭터를 활용한 편의점 안내문 사진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해당 안내문에는 오박사 사진과 함께 "포켓몬빵을 찾아 여기까지 왔구나! 자 그럼 다음 편의점으로 당장 이동하렴. 다 팔렸단다"는 문구가 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