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김동욱이 과거 작품을 위해 보름 만에 9kg을 감량한 사실을 알렸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티빙 '돼지의 왕' 출연진 김동욱, 채정안이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DJ 박하선은 "저는 김동욱 씨 예전에 영화 '아파트' 때 뵀다"라고 얘기했다.
박하선은 "그때 저도 나왔는데 되게 열심히 하시고 너무 잘 하시더라. '저 오빠 뭐지' 했는데 역시 금방 잘 되시더라"라고 회상했다.
김동욱은 당시를 떠올리며 '아파트' 신정수 역할을 위해 살을 51kg까지 뺐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너무 고생하는 역할이었다"라고 말했다.
김동욱은 "그 당시 장희진 씨와 헷갈리는 캐릭터라 그분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야 했다"라고 설명했고, 박하선은 "51kg이면 거의 여자 몸무게"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동욱은 "제가 막차 타고 캐스팅돼서 보름 만에 9kg 뺐다. 아예 안 먹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박하선이 평소 몸무게를 묻자 김동욱은 비수기 땐 65~67kg 왔다 갔다 한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채정안은 "이 정도 해야 대상 받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