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트위치 스트리머 '괴물쥐'가 자신의 공익 시절을 회상하며 분노했다.
지난 5일 괴물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넌 다이아잖아 ㅋ"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게임을 시작하기 전 시청자들과 소통을 하고 있던 괴물쥐는 자신의 공익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매일 A4 용지 한 박스씩 가져다 달라던 사람이 생각난다"라며 입을 열었다.
괴물쥐는 "박스를 가져다주면 '힘들죠? 군대 갈 걸 그랬죠?'라고 말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줌마였는데 진짜 열받았다"라며 "처음에는 위로해 주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놀리더라"라고 씁쓸해했다.
당시를 회상한 괴물쥐는 "그때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오고 흰머리도 많았다"라며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턱을 벌릴 때마다 소리도 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때 90만 유튜버였으면 날 그렇게 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괴물쥐는 "그때는 내가 힘이 없어서 이거 부조리에요라는 말도 못 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픈 사람 억지로 공익까지 데려와놓고 막말이다", "진짜 개념 없는 공무원들 많았다", "내 공익 시절 생각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괴물쥐는 트위치에서 롤을 플레이하는 스트리머로 97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