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안철수 "윤석열 당선 축하드린다...분열·갈등 아닌 통합·미래로 가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뉴스1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안철수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 함께 마음을 모으고 선거운동으로 고생하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아울러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단일화라는 제 결단에 동의해 주신 지지자 여러분들께도 죄송함과 함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신 이재명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야권 단일화를 선언하며 지난 3일 후보직에서 사퇴한 안 대표는 "저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었고 마침내 윤석열 후보와 힘을 모아 정권교치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대선이 사상 초유의 초박빙 선거였음을 지적하며 "오늘 선거 결과는 국민들께서 야당에게 정권교체를 허락해 주셨지만, 동시에 엄한 질책과 엄중한 문제의식을 함께 던져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분열과 갈등이 아닌 통합과 미래로 가야 한다"며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고 이 나라를 반듯하게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따르는 정부가 돼야 한다며 유능하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뜻에 보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는 "윤석열 당선자와 힘을 모아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와 국민통합으로 가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