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문재인 대통령, 오전 중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 축하난 전달 후 회동 추진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중 윤 당선인과 통화를 한 후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축하난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유 실장이 윤 당선인을 만나면 문 대통령과 당선인 간 청와대 초청 회동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보이며,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과의 만남도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 당선인이 당선증을 교부받는 시점에 맞춰 청와대 차원의 축하 논평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당선인 / 뉴스1


앞서 과거 2007년 12월 19일 17대 대선 당시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다음날 오전 이명박 당시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대선 9일 뒤 이명박 당선인과 만찬을 가졌다.


2012년 18대 대선 때는 이명박 대통령이 12월 19일 당선된 박근혜 당시 당선인에게 당일 밤 전화를 걸어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번 대선에서 청와대는 당초 전례에 따라 당선인 확정 직후 문 대통령이 축화 전화를 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난 9일 저녁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1위와 2위 후보가 1% 이내 접전을 벌인다는 소식에 통화 시간을 이날 오전으로 미뤘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5월 9일 임기를 마치는 문 대통령의 퇴임 준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신축한 사저로 거처를 옮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