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이재명 "모든 것은 제 부족함...윤석열 축하"

KB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20대 대선 패배를 인정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축하를 건넸다.


10일 오전 2시 30분쯤 성남 분당구 수내동 자택을 나선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발했다.


이 후보는 "국민 여러분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도와줬던 당원동지들과 지지자들의 뜨거운 헌신에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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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모든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도 높은 투표율로 높은 민주의식 보여줬다"라며 "여러분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를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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