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방송3사 출구조사서 윤석열이 '1위'하자 박수치며 환호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 당시 상황

공동취재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결과가 발표된 직후 국민의힘 대선 개표상황실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윤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높은 득표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9일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권영세 선대본부장 등은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 조사를 지켜봤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7.8%, 윤석열 후보가 48.4%로 0.6%포인트(p) 격차를 나타냈다.


SBS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4%, 윤 후보가 47.7%로 득표차는 0.7%p다.


윤 후보가 이 후보와 접전을 펼치며 근소하게 우세한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 측은 일동 탄식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도 잠시, 이들은 승리에 만족한 듯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이 대표 역시 활짝 웃어 보이며 박수를 쳤다.


다만 아직 개표 결과가 나오지 않은 터라 흥분을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모니터링했다. 


한편 윤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