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포항 여대생' 뛰어내려 숨진 택시의 기사, '청력 보조장치' 끼고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늦은 밤, 달리는 택시 안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여대생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택시기사가 청력이 좋지 않아 '보조 장치'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한국일보는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등에서 택시기사가 청력이 좋지 않아 보조 장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택시 안 상황이 어땠는지 알 수 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조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결과 두 사람 간 대화는 자연스럽게 진행되지 않았다. 택시기사는 승객의 물음에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경찰은 택시기사에게서 "행선지를 잘못 알아듣고 다른 대학 기숙사 방향으로 달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