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신예은이 '최애' 축구선수 유니폼까지 품에 넣었다.
지난 6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구자철의 제주 공식 입단식이 진행됐다.
구자철은 지난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뒤 11년 만에 K리그로 컴백했다.
많은 팬들의 축하가 쏟아진 가운데, 구자철의 '찐팬'으로 유명한 신예은이 자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예은은 구자철에게 꽃다발을 건넨 뒤 90도 인사를 하며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자철은 이번 시즌 자신의 유니폼을 신예은에게 선물하며 화답했다. 유니폼에 '신예은' 이름까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9년 신예은은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다. 2011년 아시안컵 때 구자철 선수가 득점왕이었는데 너무 좋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신예은은 소속사 및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그리고 구자철만 SNS 팔로우 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월 신예은은 KBS Cool FM '신예은의 볼륨을 높여요'를 통해 구자철에게 생일 축하 음성 메시지를 받고 오열하기도 했다.
당시 구자철은 "새해 복 많이 받고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 항상 밝은 것 같고 에너지가 좋아서 누가 뭐라고 해도 너의 성격, 스타일을 자신 있게 가져갔으면 좋겠다. 항상 건강하고 지금처럼 잘해나가길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심 어린 축하에 감격한 신예은은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흥분하더니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