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영국 유명 배팅업체가 대선 본투표 당일 공개한 '이재명 vs 윤석열' 배당률

이재명, 윤석열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본 선거가 시작됐다. 투표는 오늘(9일) 오후 7시 30분까지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승리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해외 유명 베팅업체에서 나왔다.


9일 영국 베팅업체 스마켓이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이날 14시 30분 기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승리 확률은 40%다. 반면 윤 후보의 승리 확률은 67.11%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승률은 각각 40%와 60% 수준을 보였다. 그러다 지난 1월 9일 역전돼 이 후보의 승률이 80%까지 치솟고 윤 후보의 승률은 40% 아래로 떨어졌다.


스마켓


하지만 1월 28일 이후로 다시 양측 승률이 역전됐고, 현재까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스마켓은 두 후보의 배팅률도 함께 공개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배팅률은 각각 3.5%, 1.2%다.


이 후보에게 100원을 걸어서 결과를 맞히면 350원을, 윤 후보에 100원을 건 사람은 120원을 받는 셈이다. 즉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다.


한편 스마켓은 2008년 설립된 스포츠 및 정치 베팅사이트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벤트의 결과를 놓고 베팅을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스마켓은 조 바이든 65%, 도널드 트럼프 45%의 당선 확률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 후보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스마켓에서 제시한 당선 가능성을 캡처해 공개하면서 커뮤니티에 알려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