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일반인 뒤꿈치를 뻥 차"...아마추어 대회 나가 축구하다가 '반칙'해 퇴장 당한 이천수 (영상)

KBS2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월드컵 영웅' 이천수가 아마추어 축구 대회에서도 불타는 열정을 보인 웃긴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전 축구선수 최진철, 이천수, 백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축구 선수 시절 겪었던 유쾌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MC 탁재훈은 과거 이천수와 지역구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 시합에 참가했을 때 이천수가 일반인 선수를 상대로 반칙을 해서 퇴장당한 적이 있다는 일화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KBS2 '신발 벗고 돌싱포맨'


과거 지역구 대회에 나가게 된 연예인 축구단에 힘을 실어주고자 프로 선수인 이천수가 주최 측에게 출전을 허가받은 뒤 투입됐다.


상대편의 실력이 출중한 덕분에 경기는 점점 과열돼 갔고, 연예인 축구단의 유일한 희망이 바로 이천수였다.


탁재훈은 이날을 회상하며 이천수가 월드컵 때보다 더 열심히 뛴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프로 선수는 아마추어 대회에서 본인의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아예 힘을 들이지 않기도 팀원들 때문에 난감하다.


KBS2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에 프로 선수들은 보통 적당한 선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이천수는 상대편 선수에게 공을 뺏기자 그의 뒤꿈치를 뻥 걷어찬 뒤 바로 퇴장을 당했다.


탁재훈은 보통 일반인 축구에서는 거의 퇴장을 안 시키는데 이천수가 퇴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민망해하던 이천수는 상대편 선수들이 자신에게 태클을 먼저 많이 걸어서 반격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탁재훈은 이수근, 김용만 등 연예계 지인들과 오랜 기간 동안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네이버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