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불필요한 논란 피하려 대선 투표 인증샷 '흑백 처리'한 기안84

Instagram 'khmnim1513'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대선 투표 인증샷을 '흑백 처리'했다.


9일 기안84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하고자 경기도 과천시 원주암 마을회관을 방문했다.


기안84는 뽀글이 상의에 모자를 눌러쓴 편안한 차림으로 투표를 하러 갔다.


그는 "집 앞이라 줄도 안 서고 좋다"라며 짤막한 코멘트와 함께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셀카부터 투표소 전경까지 모두 흑백으로 처리한 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투표소 패션을 두고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억측이 나올까 봐 흑백 사진을 고집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한 듯한 기안84에 누리꾼은 "불필요한 논란 피하겠다는 의지", "센스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인사이트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오늘(9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61.2%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19대 대선 때보다 5.7% 포인트 높은 결과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전남이 70.7%를 기록했고, 부산이 58.2%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YouTube '인생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