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아이돌 콘서트 방불케 한 어제자(8일) 윤석열 마지막 유세 현장 (영상)

어제자 서울시청 앞 광장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과거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은 갈등의 총집합체이자 성토의 장이었다. 하지만 세상이 달라졌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은 축제의 장이었다. 그 모습은 어제(8일)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마지막 유세 현장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8일 윤 후보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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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은 윤 후보 지지자들은 "윤석열!"을 외치며 응원했는데, 해가 지고 어둠이 드리우자 저마다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사회자가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응원을 보내자고 하자 일제히 플래시를 켠 뒤 하늘에 빛을 날려보냈다.


높은 곳에서 그 모습을 내려다보면 가히 장관이라고 할 만하다. 작은 불빛이 합쳐지고 합쳐지며 큰 불빛을 만들어냈다. 순간적으로 유세 현장이 매우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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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인기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월드컵 거리응원을 방불케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놀라워했다.


한 누리꾼은 "국민들의 작은 마음이 모여 큰 민심으로 나타나는 걸 형상화한 것 같다"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청계광장 유세도 축제를 방불케했다.


카메라로 미처 다 담지 못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곳곳에서 휴대폰 플래시가 밝게 빛났다. 


어제자 청계광장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