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옛 동지 도와달라"...대선 하루 전날 '보배드림'·'오늘의 유머' 회원들에 지지 호소한 이재명

YouTube '재명이네 소극장'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20대 대선 하루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보배드림', '오늘의 유머' 등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을 향한 글과 영상을 잇따라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재명이네 소극장'에는 "안녕하세요. 오늘의유머 회원 여러분.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 후보는 "저도 한때 오유에 글도 좀 쓰고 여러분들하고 소통도 많이 했는데 요즘은 좀 뜸해진 것 같다"며 "그래도 우리 회원 여러분들이 저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잘못된 것은 비판하시고 잘한 것 응원해 주시는 걸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가 상당히 여러 가지로 위기 상황인데 제가 열심히 할 테니까 기회 주시면 정말 새로운 나라, 모두가 웃고 함께 사는 나라 만들 자신 있다"면서 "우리 오유 회원 여러분, 옛날 동지 생각해서 많이 좀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YouTube '재명이네 소극장'


같은 날 이 후보는 '보배드림' 회원들을 향한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 후보는 "사실 제가 보배드림 자주 눈팅하는 거 알고 계시죠?"라며 "사실 저번 대선 경선 때는 여러분과 많이 호흡이 맞았는데 그 후에 제가 여러분한테 좋은 평가를 못 받은 때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면서 "환경도 바뀌었고 저도 더 많이 성장했고, 우리 보배드림 회원님들 다시 한 번 관심 갖고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YouTube '재명이네 소극장'


이날 이 후보는 오늘의 유머, 보배드림 외에도 락싸, 싸커라인 등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을 향한 영상과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 후보는 82만 회원수를 보유한 '여성시대'와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에게도 지지를 호소하는 글과 영상을 남긴 바 있다. 


YouTube '재명이네 소극장'


YouTube '재명이네 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