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문 대통령 "한국, 성평등 크게 뒤떨어져...다음 정부서도 전진하길"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4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8일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국가발전 정도에 비해 성평등 분야에서는 크게 뒤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들에게 유리천장은 단단하다"며 "성평등을 가로막는 구조와 문화가 곳곳에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서 적지 않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진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력단절여성법'을 전면 개정, '스토킹 처벌법'을 제정했다"며 "디지털 성범죄 처벌도 강화해 젠더 폭력의 대응 체계도 튼튼히 구축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1


"코로나 상황의 돌봄 공백이 여성 부담으로 가중되지 않고 일자리도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일과 가정의 양립은 여성과 남성 모두의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보는 하루가 되길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