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이재명 "당선 즉시 북한에 특사...한반도 전쟁 위협 제거하겠다"

뉴스1


[인사이트] 박찬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당선 즉시 네 나라에 특사를 파견해 평화적으로 대북문제 및 국제관계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민생 회복 차원에서 코로나 19가 동결될 때까지 공공요금을 동결시키겠다고 전했다.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 열고 "한반도의 전쟁 위협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강력한 자주국방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펼쳐 평화와 공동 번영의 새 길을 열겠다"며 "당선 즉시 미국, 중국, 일본,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실용적 대북접근법을 위한 외교 채널을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평화와 안정을 내세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론' 등과 차별화되는 공약으로 중도 표심을 공략했다.


또 이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서 "민생 회복 긴급조치를 단행하겠다"며 "영업 제한은 해제하고 부동산 세금, 가스요금·대중교통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코로나19 종식 시점까지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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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0조 규모의 긴급 재정 명령 또는 추경, 신용 대사면 등을 망라한 과감한 금융 정책 이를 통해서 국민의 피해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전하며 기존에 발표한 50조원 규모의 긴급재정명령과 신용 대사면 등도 재차 강조했다.


국민통합과 관련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선 즉시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은 '국민통합정부'보다 앞설 수 없다"며 "선거 과정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수많은 갈등을 빚었다. 통합된 국민의 정부가 돼 깨끗하게 치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고 절박한 선거"라며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그 한 표로 당선된 대통령 한 명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저 이재명이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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