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2022 LCK 스프링 7주차 종합, 하나둘씩 주인 찾아가는 PO 티켓

사진 제공 = LC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리그가 2/3 이상 진행된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7주 차에서 젠지와 담원 기아, DRX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지난 6주 차에서 T1이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7주차에서 젠지와 담원 기아, DRX 등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낸 세 팀이 추가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T1과 3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던 젠지는 대결 전날 주전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력에 균열이 생겼다.


사진 제공 = LCK


젠지는 박재혁의 공백을 LCK CL에서 미드 라이너로 활약하던 '오펠리어' 백진성으로 막으려 했지만 T1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도 일곱 스플릿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6주 차에서 T1에게 0대2로 패했던 담원 기아는 7주 차에서 리브 샌드박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0으로 연파하면서 3연승을 질주, 9승째를 거뒀다. 


담원 기아는 남아 있는 네 경기에 모두 패하더라도 최소 6위를 확보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진 제공 = LCK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T1은 스플릿 전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3일 젠지를 2대0으로 잡아낸 T1은 6일 이동 통신사 라이벌인 KT 롤스터를 2대0으로 잡아내면서 개막 이후 14연승을 달성했다.


7주 차를 마친 시점에서 상위 네 팀이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프레딧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도 확률을 끌어 올렸다.


7주 차에서 하위권 팀들이 대거 패배하면서 프레딧 브리온은 7위 KT와 두 경기 차이로 앞서 나갔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83%까지 끌어올리면서 창단 첫 포스트 시즌 경기를 치를 기회를 거의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