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떠난 UDT 출신 이근의 놀라운 군 경력 수준

YouTube 'ROKSEAL'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해군특수전단(UDT)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이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ROKSEAL'을 통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ROKSEA'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라며 "제가 살아서 돌아간다면 그때는 제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 받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 최초로 전쟁에 참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떠난 이근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군 경력이 재조명됐다.


YouTube 'ROKSEAL'


미군 버지니아 군사대학을 졸업한 이근은 아버지의 설득으로 미국을 떠나 한국 UDT를 수료했다.


2008년도에는 해상대테러 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소말리아 파병에 작전 팀장으로 참가해 인질 구출 작전에 투입됐다.


곧바로 이근은 SDV(SEAL Delivery Vehicle) 팀으로 이동해 잠수함 작전, 수중침투 전술 등을 맡아왔다.


2011년도에는 미국 네이비 씰(NAVT SEAL) 전문화과정(SQT)까지 수료를 마친 이근은 그 후 한국으로 복귀해 교육훈련대대 전문교육대장으로 근무했다.


YouTube 'ROKSEAL'


2014년 전역을 한 이후에도 그의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2015년 URBAN SHIELD 국가대표팀 대테러 및 전술 사격 교관, 브라질 경찰 특수부대 BOPE 대테러 및 경호 교관을 맡았다.


2016년에는 공군과 해군에서 고공강하 교관을 맡았으며 이라크 전투 파병을 다녀오기도 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근 전 대위에 대해 여권 무효화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