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중국 드라마에 한국의 삼겹살 구이가 등장했다.
최근 아이치이(iQiyi)를 통해 중국 로맨스 고장극 '야불기적천세대인 : 범접할 수 없는 천세대인'이 소개됐다.
'야불기적천세대인 : 범접할 수 없는 천세대인'은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영리한 소녀 진유유(계미함 분)가 아버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무선성 최고의 미남자인 대태감 백리(라정 분)와 결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런데 해당 드라마 6화에서 진유유와 백리가 삼겹살 구이를 먹는 장면이 나왔다.
생고기를 불판에 굽는 전형적인 한국식 구이 요리였다. 우리나라 특유의 문화인 푸새 잎에 음식을 싸 먹는 것까지 볼 수 있었다.
지난해 유쿠(YOUKU)를 통해 공개된 중국 로맨스 고장극 '군구령'에서는 고기를 구워 먹는 가게가 방송되기도 했다.
최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소수민족 대표로 등장하면서 '한복 공정' 논란이 크게 불거졌다.
또 중국 로맨스 고장극 '인연대인청유보'에서는 중국인 배우가 한복을 입고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이 한국 문화를 빼앗으려는 모습에 누리꾼은 "한국 문화가 그렇게 탐나느냐", "도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