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슈퍼카 30대 한번에 살수 있어?"...부자 맞다 인정한 유재석이 김종국 질문에 보인 반응

SBS '런닝맨'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30년 넘게 연예계에서 활동한 개그맨 유재석이 부자가 맞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대장 선거 레이스'가 펼쳐졌다.


첫 번째 게임은 난감한 질문에 솔직히 '인정'을 하면 1점을 얻는 게임이었다.


"난 무조건 인정할 거야"라며 자신만만해하던 유재석이 받은 질문은 '나는 돈이 많다'였다.


유재석은 듣자마자 "이건 인정이지"라고 말했는데, 짓궂은 멤버들은 "재산 얼마 있는지 얘기해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SBS '런닝맨'


게스트로 출연한 조세호는 "'오징어게임' 상금(456억)만큼 있다는 말이 있다"라며 '유재석 재산 456억 원' 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황한 유재석은 "그거까지 밝혀야 하는 거냐"라며 진땀을 뺐다.


김종국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한다. 아니면 'NO 인정'을 들어라"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형 만약 쇼핑하러 갔는데 너무 마음에 들면 '여기부터 여기까지 싹 주세요' 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그건 안돼"라고 답했는데, 김종국은 "아니 형은 돼. 이 형은 샤넬 사도 돼. 한 통으로 쭉"이라며 몰아가 웃음을 유발했다.


SBS '런닝맨'


김종국은 유재석이 '슈퍼카 30대'를 한 번에 살 수 있는지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부자는 맞다니까. 부자가 맞아. 안 부자라고 하면 욕하시지 다른 분들이. 근데 슈퍼카가 30대나 필요가 없어"라고 밝혔다.


이때 송지효가 "(슈퍼카를) 우리를 준다고 생각해봐라. 한 대씩 사준다고 생각해봐"라며 대답을 요구했고, 유재석은 고민하더니 "다는 못 줘. 몇몇은 내가 슈퍼카를 왜 사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멤버들의 몰이에 유재석은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


유재석은 'NO 인정'을 들었고, 멤버들은 "얘 거지야", "어려운 일 있으면 전화해라"라고 놀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