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밥 제대로 못 먹고 불과 사투"...울진 화재 현장 소방관 도움 호소한 '소년심판' 김혜수

Instagram 'hs_kim_95'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김혜수가 울진 화재 현장 소방관들의 힘든 사정을 알렸다.


지난 6일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북 울진군 산불 피해 관련 강제윤 시인의 글을 공유했다.


여기서 강제윤 시인은 "울진 화재 현장에 있는 주민분께서 다급하게 전해온 소식이다"라며 "이재민 쪽은 구호품이 부족하지 않은데 소방관님들은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불을 끄며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화재 진압이 다급하니 밥 먹을 시간도 없다. 그래서 불을 끄면서 이동 중에 빨리 먹을 수 있는 컵라면 등으로 허기를 겨우 면하고 있다 한다"라고 전했다.



강제윤 시인은 "하지만 생필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지금은 컵라면, 생수 등도 부족하다 한다. 당 보충을 위한 캔커피 등도 부족하다 한다. 울진의 맘 카페 엄마들이 무리 지어 보급을 나가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한 듯하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물론 불을 끄는 것이 우선이며 이재민 구호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제윤 시인은 "지금 당장은 소방관님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빨리 보급해 주는 것이 더욱 다급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뉴스1


강제윤 시인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소방관님들에게 컵라면 등 간편식 보급을 서둘러 주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혜수가 이 글과 함께 화재 현장 사진을 게재하자 누리꾼은 "빨리 진화되길 빈다", "많은 분들이 공유해 주셨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혜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소년심판'에서 열연을 보여줬다.


Instagram 'hs_kim_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