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신사와 아가씨' 조사라(박하나 분)가 이영국(지현우 분)의 아이를 가졌다고 공표했다.

6일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에게 애원 및 협박하는 조사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단단은 이영국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며 "저 아무리 생각해봐도 회장님이랑 못 헤어질 거 같아요. 우리 너무 사랑하잖아요. 저 그냥 회장님 이렇게라도 만날래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자신이 조사라의 아이를 가졌다며 박단단의 마음을 계속해서 거절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조사라는 박수철(이종원 분) 집을 찾아가 박단단을 이영국에게서 떼어내 달라며 울었다.

그리고 그때 박단단이 들어왔고 조사라는 눈치를 살피다 박단단에게 "박 선생, 내가 이렇게 부탁할게. 제발 회장님이랑 헤어져 줘. 내가 정말 한강에 빠져서 죽길 바라는 거야? 내 배속에 아이를 생각해 줘. 제발 박 선생"이라고 협박하며 오열했다.

박단단은 다음 날 바로 이세종과 이영국에겐 마지막 인사를, 조사라에겐 사과를 전했다. 이에 조사라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지만 이영국은 조사라를 서재로 불러내 "왜 박선생 집에 갔냐. 나 미행했냐. 당장 나가라"며 분노했다.

이 가운데 조사라는 독단적으로 임신 기사까지 터뜨려 충격을 안겼다.

결국 분노한 이영국은 이후 모든 기억을 되찾았고, 조사라에 "누구 아이냐"고 단호하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