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대형 산불에 맞서 주말에도 안 쉬고 '잔불 제거 작전' 펼치는 육해군 장병들

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치고 있는 군인들이 '산불'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지난 4~5일 강원 삼척‧강릉‧동해 등 영동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사흘째 꺼지지 않고 이 땅을 태우고 있다.


이에 땅과 바다를 지키는 육군·공군 장병이 나섰다.



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6일 육군 8군단은 병력 1,600명과 헬기 약 20대를 삼척과 동해 일대 산불 제거에 투입했다.


8군단은 삼척 월천 유원지 일대와 동해 만우동, 비천골 일대에서 잔불 제거 작전을 펼쳤다. 불이 더 커지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삼척 호산1리 마을회관에서 내과와 한방 의료지원도 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빠르게 체크하기 위함이다.


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동해에 주둔하는 해군1함대사령부도 소방차 12대와 장병 1천명을 투입해 화마(火魔)에 맞서고 있다.


이미 삼척 고포마을에서 진화 작전을 펼쳤고 어제는 부대 주변을 중심으로 차단선을 구축해 평릉동·천곡동 등 민가로 불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주력해 불길 확산을 막았다. 


해군1함대사령부 소속 장병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