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훅'을 통해 김희철이 진행하는 '술트리트파이터' 15회가 오픈됐다. 이날 방송에는 댄서 아이키와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가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여러 주제를 두고 각자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던 중 '플러팅을 당하고 싶은 연예인'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서 플러팅이란 호감을 가진 상대를 유혹하려고 하는 행동을 뜻한다.

김희철은 질문을 보자마자 플러팅을 당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백종원을 꼽았다.

김희철은 백종원과 촬영을 했던 때를 회상하며 "촬영을 하다보면 길게 하는 일이 많은데 그렇게 되면 우리도 그렇고 스태프들도 그렇고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럴때마다 백종원은 항상 스태프들에게 가서 "밥 먹었냐"고 묻는다고 한다.

김희철은 "만약 제작진이 밥을 못 먹었다고 대답하면 정말 따뜻한 말로 화를 낸다"라며 백종원 성대모사를 시작했다.

김희철은 "백종원이 '아이 XX 왜 아직도 밥을 안 처먹고 있냐. 빨리 가서 먹고 오라'라고 말하면서 카드를 주신다. 얼마가 나와도 신경을 안 쓰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재재와 아이키는 "멋있다"라고 말하며 부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김희철과 백종원은 지역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프로그램 SBS '맛남의 광장'에 함께 출연했다. 방송은 2019년 12월 처음 방송돼 이듬해 9월 9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