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세탁기 때문에 화장실에 갇혀 죽을 뻔하자 몸통박치기(?)로 부시고 나온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게 왜 안 열리는 거지!?"


볼일을 보러 화장실에 들어간 남성.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문은 굳게 닫혀 열리지 않았다. 결국 남성은 독특한(?)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텐 친구 아침부터 죽을 뻔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의 친구 A씨는 이날 자취방 화장실에 갇히는 끔찍한 일을 겪게됐다. 몇차례나 문고리를 돌려봤지만, 문을 열리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묵직한 물체가 문을 가로막고 있는 듯 했다.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 


그렇게 대낮에 꼼짝 없이 화장실에 갇혀버린 A씨는 탈출하기 위해 최후의 보루인 '이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A씨는 있는 힘껏 화장실 문에 몸을 날렸다. 체중을 실은 '몸통박치기' 기술에 결국 화장실 문은 반토막 나고 말았다. 






멀쩡한 화장실 문은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반파됐지만, 그덕에(?) A씨는 화장실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화장실 밖에 나온 A씨는 그제서야 상황 파악을 할 수 있었다. 화장실 문 옆에 세탁기가 있는데 탈수를 하면서 자리를 이탈해, 화장실 문을 막아버린 것이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대폰을 안 들고 갔나보다", "정말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세탁기 위치가 잘못된 것 같다", "세탁기에 발이 달렸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