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딸 시력 나빠져 안경 쓴 걸로 "엄마가 돼서 뭐 한거냐" 아내 탓하며 화낸 이천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딸 주은이의 시력이 안 좋아진 걸 아내의 탓으로 돌렸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딸이 안경 쓴 모습에 놀란 모습이 그려졌다.


딸이 안경 쓴걸 보면 남편이 놀랄 거라 예상했던 아내 심하은의 생각대로 이천수는 "내가 엄마 눈 닮지 말라고 했지"라며 딸의 달라진 모습에 당황했다.


이어 심하은을 향해 "애를 관리 했어야지. 넌 엄마가 돼서 뭐 했냐"라고 심하은을 탓하며 버럭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를 들은 심하은이 "(여기서) 내 눈이 왜 나오냐"고 울컥했지만 이천수는 "네가 눈이 안 좋으니까 조심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나는 이 나이에 지금도 2.0이다"라고 타박했다.


엄마에게 화를 내는 아빠의 모습에 딸은 "왜 엄마한테 그러냐. 엄마한테 핸드폰 한다고 혼날 때 몰래 하라고 한 게 누군데"라고 이천수의 행동을 똑부러지게 지적했다.


심하은 또한 자신이 없는 사이 쌍둥이에게 휴대폰을 보여준 것을 지적하며 "오빠나 잘해라. 잠깐 애보라고 했더니 핸드폰 보여주면서"라고 했다.


결국 이천수는 "또 나냐"라고 했고, 심하은은 "좋게 얘기하면 되지 않냐. 왜 다 내 탓이고 날 닮아서 그렇고 내 눈이 나빠서라고 이야기하냐"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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