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원 삼척까지 퍼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산불 관련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5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아이유는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
아이유가 전달한 기부금은 산불로 거주지를 잃은 이들에게 필요한 임시조립주택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갑작스런 산불 발생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많은 피해자들이 어려운 고통과 걱정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아이유 씨의 따뜻한 도움으로 이재민 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한 이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다.
그가 2021년 한 해 기부한 금액만 해도 15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경북 울진에서 난 불은 강풍을 타고 이틀째 확산하고 있다. 산불의 영향권은 5일 오후 5시 기준 1만145ha(울진 9489ha, 삼척 656ha) 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