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골프 감독 박세리 소속사가 자랑하는 복지 수준이 부러움을 자아낸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박세리가 운동선수 출신 신인 매니저와의 폭소 만발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박세리 매니저는 "감독님을 만나고 1년 동안 생활하면서 경이로운 숫자로 몸이 불었다. 25kg가 쪘다"라고 제보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자 박세리는 "거짓말이다. 처음부터 이랬다"고 반박했다.
박세리는 직원 2명과 함께 점심부터 8만 원 가량의 점심을 거하게 먹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으로는 값비싼 해산물 파티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박세리와 매니저는 둘이서 장어 80만 원어치를 먹은 적도 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식비에 큰 돈이 들어가도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박세리를 보던 송은이는 "내가 저기 매니저로 들어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세리는 소속된 회사에 식비 제한이 없다고 했다. 그는 "먹을 때 제대로 한 끼를 맛있게 먹고, 끼니를 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회사에 있으면 직원들이 밥을 잘 안 먹더라. 우린 면접을 볼 때도 음식에 관한 것을 물어본다"고 말했다.
직원들 식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 박세리는 회사 내 다른 복지에서도 우수한 면모를 자랑했다.
박세리는 매니저와 함께 스크린 골프장을 가기도 하고 살이 쪘다는 매니저를 위해 PT 이용권까지 끊어줬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저 회사 나도 가고 싶다", "오늘부터 내 꿈은 매니저", "당장 입사 지원하고 싶을 정도의 복지"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