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진태현이 임신 중인 아내 박시은을 향한 애정과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5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임신 9주 차가 됐다"라고 알리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이 입덧과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하는 와중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설거지, 청소, 빨래, 심부름, 요리뿐이라며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21년 2번의 유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진태현은 이번에 결과가 어찌 되든 아내에게 참 잘했다고 안아줘야겠다며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박시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초기 유산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염색체의 이상, 불규칙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하며 아이를 준비하는 모든 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예비 부모들이 유산에 대한 죄책감에서 조금은 자유로웠으면 한다고 위로를 더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진태현의 진솔한 글에 아내 박시은은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그의 마음에 화답했고,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두 사람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