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코로나19 확진...현재 격리중

박항서 / 뉴스1


[인사이트] 박찬희 기자 =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5일(한국 시간) 베트남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는 박항서 감독이 코로나에 감염돼 자가 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박 감독은 격리 중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박 감독의 코로나 확진에 베트남 축구협회는 크게 긴장하는 모양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이 아직 2경기가 남은 상태고, 23세 이하(U-23) 대표팀도 2022 두바이 컵에 나설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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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A대표팀은 오는 24일 오만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과 29일 일본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비록 베트남 대표팀은 현재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6개국 중 최하위(1승 7패, 승점 3점)로 본선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역사상 처음 오른 월드컵 최종예선인 만큼 남은 경기도 전력으로 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 U-23 대표팀도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국제친선대회 2022 U-23 두바이 컵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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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뚜오이쩨는 "현재 박항서 감독은 격리 중이지만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소집 준비를 위해 코치진과 온라인 회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 감독은 빠르게 회복 중이고 건강 상태도 아주 좋다. 며칠 안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돼 정상적으로 업무를 볼 것"이라고 현지 소식통의 말을 옮겼다.


박항서 감독은 오는 5월로 예정된 동남아시안(SEA)게임이 끝나면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성인대표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