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불법으로 '프로포폴' 맞은 엄마가 의식 잃자 아픈 줄 알고 신고한 아들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집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주사하고 잠든 간호조무사 엄마를 본 초등학생 아들이 119에 신고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4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생 아들은 "엄마가 아파서 의식이 없다"라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 대원과 경찰관들은 팔에 주사기를 꽂은 채 잠들어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또한 방에서는 프로포폴 빈 병 2개와 여러 개의 주사기가 발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얼마 후 의식을 찾은 여성은 스스로 프로포폴을 주사했다고 인정했다.


여성은 "일하는 병원에서 쓰고 남은 프로포폴을 챙겨왔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포폴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치료 외의 목적으로 주사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다.


경찰은 여성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투약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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