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래퍼 이영지가 세븐틴 승관과의 듀엣 무대에서 파워풀한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3일 유튜브 'SEVENTEEN' 채널에 래퍼 이영지와 세븐틴 승관의 듀엣 무대가 공개됐다.

이영지와 승관은 리조의 'Juice'(주스)를 이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해당 영상에서 특히 눈길을 끈 건 래퍼 이영지의 압도적인 성량과 소울이 넘치면서도 리드미컬한 음색이다.

이영지는 랩과 보컬은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와 무대 매너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마구 뽐냈다.

그런가 하면 그는 크롭티와 가디건, 짧은 치마를 매치해 '힙'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이영지는 지난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래퍼 래원과 브루노마스의 'the lazy song'(더 레이지 송)을 무반주로 부르는 영상을 공개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해 1월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 에일리의 'BANG BANG'(뱅뱅) 피처링에 참여해 엄청난 영어 발음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팝송을 커버한 영상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지난 1월 이영지가 진행하는 웹 예능 '차린 건 없지만'에 승관이 출연해 듀엣 커버 영상을 올릴 것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이들의 완벽한 듀엣 무대 영상을 본 팬들은 "영지는 대체 못 하는 게 뭐냐", "둘의 음색이 정말 잘 어울린다"라며 박수갈채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