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중학생때 '야동' 봤다 고백한 아빠 홍성흔에 "난 초4때 봤다" 받아친 아들 (영상)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아들 홍화철에게 성교육을 시키려다가 당황했다.


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화철의 성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화철은 누나가 거실에 있는데도 팬티 차림으로 당당하게 나왔고, 드라마 속 키스신을 보면서도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홍성흔이 "어디까지 아는 거냐"라고 묻자, 홍화철은 "알 데 까지는 안다. 대한민국 어느 중2를 봐도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90% 이상일 거다"라고 답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후 홍성흔은 성교육을 하고자 홍화철을 데리고 치킨집으로 향했다.


민망함에 몸부림치던 홍성흔은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 아빠 중학교 때 야한 동영상 본 적 있다"라고 폭탄 고백을 했다.


홍성흔은 "네 나이 때 여성의 신체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고 그래서 봤다"라며 아들에게 야한 동영상을 본 적 있냐고 물어봤다.


아빠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홍화철은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쯤"이라고 당당하게 말해 홍성흔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홍성흔은 "보니까 어땠냐. 여자는 그렇게 해서는 사랑을 받을 수 없다. 그건 다 쇼다. 남자와 여자가 합의하에 배려 하에 사랑을 나누고 좋은 감정을 나누는 거다"라고 알려줬다. 포르노에서는 강압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아빠의 설교를 듣던 홍성흔은 '강압적'이라는 포인트에서 빵 터지고 말았고, 홍성흔은 "너 많이 봤네"라며 자포자기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끝으로 홍성흔은 "이것보다 더 험하고 힘든 여러 가지 상황들이 많이 생길 거다. 그럴 때마다 아빠한테 고민을 다 털어놓으면 아빠가 다 해결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 관련 영상은 1분 2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살림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