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공연 후 피곤한데도 '사과 머리' 분장한 채로 이연복 손자 놀아준 방탄 진 (영상)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셰프 이연복이 방탄소년단 진의 미담을 공개했다.


3일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는 이연복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30회 선공개 영상을 오픈했다.


이날 이연복은 절친 진에게 감동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한 번은 우리 손자가 '진이 형 언제 와?' 조르더라고. 그래서 '진이야, 너 언제쯤 오냐? 손자가 되게 조른다'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겼지"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 그는 "(진이) 그날 공연 끝나고 바로 온 거야"라고 얘기했다.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이연복은 "사과 머리 분장도 그대로 하고"라면서 "집에 와서 손자 데리고 놀아주고 사진 찍어주고"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딸기와 관련된 감동 일화도 전했다.


이연복은 "밤 10시 다 됐는데 (진에게) 어디 계시냐고 전화가 와가지고 집이라고 했더니 진짜 맛있는 딸기가 있다며 그걸 갖고 온 거예요"라고 밝혔다.


한남동에서 연희동까지 온 진에게 이연복은 잠깐 들어왔다 가라고 했다.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하지만 진은 "내일 스케줄 있어서요"라며 딸기만 놓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를 들은 MC 박선영은 "연인 사이에 있을 법한 일이잖아요"라며 "'그냥 먹어. 오다 주웠어' 이런 느낌으로. 부담 갈까 봐"라고 했다.


지난 2017년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인연을 맺은 64살 이연복과 31살 진은 이처럼 33살이라는 나이차를 뛰어넘은 우정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신과 함께 시즌2' 30회는 오는 4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 관련 영상은 1분 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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