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무려 17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의리를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에 올라온 '인맥왕' 5편에는 입짧은햇님이 출연했다.
입짧은햇님은 평소 다른 유튜브 채널에 나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출연이 더욱 특별했다.
입짧은햇님은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인연을 맺은 문세윤이 평소 부탁을 하지 않는 성격인데, 출연 제의를 직접 해서 나오게 됐다며 의리를 과시했다.
우정을 중시하는 입짧은햇님의 발언은 계속 이어졌다.
그는 모아온 재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내 재산의 반은 미애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입짧은햇님은 "그 친구 없었으면 먹방을 못했을 거다. 멘탈도 잡아주고 일도 도와준다"라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미애는 입짧은햇님이 죽기 전에 먹고 싶은 음식으로 '미애가 끓여주는 라면, 김치'를 꼽을 정도로 입짧은햇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두 사람은 현재 같이 살고 있다고 한다.
입짧은햇님은 "나한테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재산의 반은 미애를 줘야 한다"라며 갑자기 엄마에게 "엄마! 재산 다 가져가면 안된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입짧은햇님의 인맥도 소개됐다.
그는 '햇도시락' 멤버인 유튜버 나도, 시니, 그리고 엔조이커플 임라라와 친하다고 말했다.
또한 입짧은햇님은 꼭 만나보고 싶은 인맥으로 유재석을 꼽으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