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연예계·스포츠계도 또 한 번 비상이 걸렸다.
2일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 배우, 아이돌, 개그맨 등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고양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1일) 김아랑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김아랑은 8일에 격리 해제돼 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아랑은 컨디션 유지 뿐만 아니라 훈련시간도 짧아 현실적으로 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현재까지 포기 의사를 밝히진 않았다.
또한 개그맨 박명수 역시 자가키트에서 양성이 나와 PCR 검사를 받고 대기 중이라고 알려졌다.
박명수는 스케줄을 모두 중단했다. 그 여파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불참, '라치카' 가비가 스페셜 DJ로 나섰다.
개그맨 김용만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태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을 막바지에 두고 있던 터라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오는 4일 격리 해제 된다.
개그우먼 박나래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및 재택 치료 중이다.
허안나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YTN Star는 보도했다.
아이돌 그룹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는 멤버 12명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샤이니의 키도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아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자가격리 및 재택치료 중이다.
래퍼 한해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붐, 김동현도 PCR 검사 결과 확진이었다.
방송 출연자의 경우 표정과 음성의 전달이 중요한 만큼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일이 많다. 때문에 코로나가 더욱 잘 퍼질 수밖에 없는 상황.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