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반에서 제일 키 작아 속상해하는 아들에게 '148cm' 엄마 홍영기가 해준 말

Instagram 'kisy0729'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얼짱 출신 쇼핑몰 CEO 홍영기가 입학식 첫날부터 울적해하는 둘째 아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2일 홍영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둘째 아들 제트의 초등학교 입학식 소식을 전했다.


제트는 야무지게 가방을 메고 학교 운동장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다.


밝게 기념사진을 남겼던 것과는 달리 또 다른 사진 속 제트는 어딘가 모르게 근심이 많아 보여 눈길을 끈다. 



홍영기는 "(제트가) 아침부터 학교 가는 게 너무 좋다고 그러다가 자기가 키가 제일 작아서 애들이 놀릴까 봐 걱정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벌써부터 제트가 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자, 홍영기는 같은 고민을 겪었던 자신의 과거를 보는 것 같았는지 아들 기 세우기에 돌입했다.


홍영기는 "엄마도 늘 제일 작았다. 친구들이 놀리기도 하지만 엄청 귀여워해줬다"라며 제트를 안심시켰다.


제트는 "정말이냐. 엄마도 제일 작았냐"라고 말하며 갑자기 용기를 얻었다는 전언이다. 



148cm인 엄마 홍영기가 비록 키는 작은 편에 속하지만, 쇼핑몰이라는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만큼 인생에 있어서 키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조금이나마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영기는 지난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2012년 3세 연하 남편 이세용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올해 결혼 10년차를 맞은 홍영기는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