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86세' 김영옥 선생님이 인생 첫 주연 맡은 영화 '엄마를 부탁해'

에스피드림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김영옥이 65년 연기 인생에 첫 주연작을 맡았다.


오는 4월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성 배우 김영옥(86)이 주연을 맡은 영화 '엄마를 부탁해'가 개봉된다.


그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관록의 대배우 김영옥의 인생 첫 주연작이라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엄마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남 같은 가족과 가족 같은 남이라는 대명제로 가족이라서 함께 사는 것인지, 함께 살아서 가족인 것인지를 논하며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영화 '엄마를 부탁해' 포스터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부양 문제로 얽힌 부모자식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고찰하게 한다.


해당 영화에는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김영민과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나왔던 박성연도 출연한다.


영화 '자산어보', '내가 죽던 날', '기생충'에서 맹활약한 이정은도 특별 출연으로 힘을 더했다.


메가폰은 단편영화를 통해 밴쿠버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에서 큰 관심을 받은 박경목 감독이 잡았다.


대안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어 큰 여운을 주는 '엄마를 부탁해'는 오는 4월 전국 극장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