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한민국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유튜버 이근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2일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짧은 글을 남겼다. 게시글에서 이근은 일부 악플러에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근은 "많은 방구석 키보더들이 '왜 가만히 있냐', '우크라이나에 가라', '참전해라'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네가 무식한 X밥들이라서 남에게 대신 싸워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ROKSEAL 팀은 많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현재 가장 큰 임무는 우크라이나 인을 위한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보안상 모든 ROKSEAL 임무를 오픈하지 않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관련해서는 시기상조다. 나중에 타이밍 맞는다면 여러분들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근은 악플러들에게 거침없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그때까지 사회 공간을 낭비하는 루저들은 계속 방구석에서 떠들고 계셔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걱정하지 마라. X밥들이 못하는 싸움은 누군가 어디서든 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ROKSEAL 팀은 항상 국가와 사회, 그리고 세계를 위해서 전진하겠다"며 "P.S. ROKSEAL과 MUSAT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MUSAT는 사기꾼 사장 때문에 망한 집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도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도 글을 작성한 바 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에도 영상 연설을 통해 키예프에 남아있음을 인증하며 도주설을 일축했다. 끝까지 조국에 남아 국민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 

이근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해외 대피 지원 거절했다"며 "'전투는 여기서 벌어진다. 나는 탈 게(ride) 아닌 탄약(ammunition)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X밥들, 보고 배우라. 이게 리더십이다"라고 저격했다. 누구를 특정해 저격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모든 리더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리더십을 본받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