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실종 미성년자, 서울의 한 DVD방서 발견..."현장서 남성 체액 묻은 물건 확보"

JTBC '뉴스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실종 신고가 된 미성년자가 서울의 한 DVD방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JTBC '뉴스룸'은 경찰이 전날(28일) 9시 50분께 서울 천호동의 한 DVD방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미성년자 A양을 발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종 신고가 접수된 후 행적을 추적하던 경찰은 서울의 한 DVD방에서 A양의 행적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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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경찰이 A양의 사진을 보여준 뒤 DVD방이 뭘 하는 곳인지 아냐고 물었다.


이후 DVD방에서 A양을 발견, 곧바로 주인과 A양을 분리한 뒤 조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A양은 "대화 상대를 해주면 시급 2만5000원 정도를 주겠다는 광고를 보고 갔다가 손님들과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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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성관계를 한 손님 2명도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장에서 남성들의 체액이 묻은 물건이 확보됐다.


다만 DVD방 주인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고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손님들 역시 성매매 혐의를 부인했다.


A양이 미성년자인 데다 장애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경찰청이 사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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