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한국 아이돌 최초로 러시아 침공 반대 목소리 낸 레드벨벳 예리

Instagram 'yerimiese'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지 않는 가운데, 레드벨벳 예리가 전쟁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지난 27일 예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o War Please'(제발 전쟁은 안 된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는 지난 25일 러시아 테니스 선수인 안드레이 루블로프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뒤 카메라에 적은 문구다.


안드레이 루블로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예리도 그의 의견에 동의한 것이다.


TennisTV



우크라이나 사태에 목소리를 낸 것은 국내 아이돌 가운데 예리가 처음이다.


K-POP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예리의 전쟁 반대 메시지가 국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예리 외에도 배우 윤세아와 래퍼 스윙스 등이 전쟁을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한편 한국은 이번 침공 사태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난민에 1천만 달러(한화 약 120억 4500만 원)를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국내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을 대상으로 체류 기간 만료 후에도 체류 연장과 취업을 돕는 인도적 특별 체류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