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각국에서 아크라이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는 초등학생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손편지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달 28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공식 페이스북에는 사진 몇 장과 함께 짧은 글이 올라왔다.
대사관은 "지원해 준 우리 친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짧은 말과 함께 대사관에 날아온 꽃다발, 손편지 등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특히 사진 중에는 한국어로 적힌 편지도 발견할 수 있었다. 편지에는 "우크라이나와 함께~!"라는 짧은 메시지가 적혀 있다.
짧은 문장이지만, 한글자 한글자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 적은 걸 알 수 있었다.
또 어린 소녀가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있는 그림도 그려져 있다. 커다란 하트로 우크라이나를 향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꽃다발을 함께 보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로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내길 바란다", "우크라이나 사람들 정말 멋있다", "평화를 쟁취할 것이라고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에 가까운 벨라루스 고멜 주(州)에서 약 5시간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 침공 이후 처음으로 열린 협상이다.
첫 번째 회담에서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지는 못했지만 양측이 일부 합의가 가능한 의제를 확인하고 다음 회담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한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