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눈물의 호소한 김부선 "이재명, 손톱에 까만 줄 있어...연인이었다"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배우 김부선이 자신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증거로 자신이 알고 있다는 이 후보의 신체 특징을 언급했다.


28일 오후 2시 김부선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부선은 자신이 이 후보와 실제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둘의 관계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했다.


김부선은 "왼손인지 오른손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이 후보 가운데 손가락 중지와 약지 손톱에 까맣게 한 줄이 있다. 까만 때처럼"이라며 "이 후보가 내게 '이건 때가 아니고, 소년공일 때 고무장갑 공장에 근무할 때 고무가 갈리며 손톱으로 들어갔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부선은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받았던 당시에 작성된 조서 전문도 공개했다.


해당 조서에는 김부선의 검찰 진술이 담겼다. 김부선은 "이 후보 살인을 저지른 조카를 변호한다고 했을 때 두려움을 느껴 멀어졌다. 이 후보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대마를 피운 내용을 들먹이고,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자기 지인이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돼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해 9월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김부선 스캔들을 간접 반박한 바 있다.


당시 양세형이 "지금 보이는 데 점이 여러 군데 있다"고 하자 이 후보는 "제가 부모님께 물려받은 유산이 있다. 첫 번째는 온몸에 점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