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39.8% 동률"...대선 딱 열흘 남기고 소수점까지 똑같은 지지율 기록한 이재명·윤석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20대 대통령선거를 열흘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동률을 이뤘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소수점 아래 한 자리까지 일치했다.   


27일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로 지난 24일~26일 이틀간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조사에서 던져진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나란히 39.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8.2%,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1%로 집계됐다. '그 외 다른 사람'이라는 응답은 1.8%였으며 '없다'는 응답은 2.2%였다. 


다만 지지 후보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벌어졌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응답은 42.2%였고 윤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응답은 46.7%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5%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