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알고보니 여의도서 유명한 '병원 원장' 아들이었던 개그맨 김수용

MBC '놀면 뭐하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김수용의 아버지가 여의도 병원 원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추억에 빠진 '조동아리'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동아리' 멤버들은 김수용 아버지의 환갑잔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김용만은 "그때 양복 입고 다들 점잖은 분들이 계셨다. 근데 우리가 분위기 한번 띄워봐야겠다 싶어서 조혜련이 나갔나 그랬을 거다"라며 당시 춤추고 노래 부르던 조혜련을 흉내 냈다.



MBC '놀면 뭐하니?'


지석진은 "그때 김수용의 아버지 표정이 '이제 좀 그만하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료들은 눈치 없이 한 명 더 나가 무대를 했고, 결국 다 쫓겨났다.


김용만은 "수용이가 오더니 '아버지가 다 나가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웃픈' 에피소드를 전하던 김용만은 "수용이 아버지가 되게 유명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석도 "여의도에 있는 병원 원장이셨다"고 덧붙였다.


김용만은 "수용이가 개그맨 된 후에 어느 날 아버지가 수용이를 불러서 '내가 쭉 봤는데 너 개그맨 그만해라'라고 하셨다더라. 그래서 수용이가 '왜요?'라고 했더니 아버지가 '네가 나보다 TV에 덜 나온다'고 했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김수용의 어머니는 이화여대, 누나는 연세대를 졸업한 엘리트 집안으로 유명하다. 김수용은 신인시절부터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닌 일화로 유명하다. 



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