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인기 MMORPG 검은사막에서 설날 맞이 이벤트로 출시한 한복 코스튬이 유저들에게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검은사막은 설 연휴를 맞이해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전 클래스(직업군)가 착용이 가능한 이벤트 한복 의상 '서래차사'를 공개했다.
서래차사는 서쪽 지역에서 왔다는 뜻의 '서래(西來)'와 어명으로 파견된 임시 벼슬을 뜻하는 '차사(差使)'가 합쳐진 말이다.
코스튬은 빨간 색상과 검은 색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게임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서래차사 의상은 한복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세대의 교복 디자인을 오마주한 듯 세련된 자태를 갖췄다.
의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얀 저고리가 단정한 와이셔츠의 모습을, 빨간 노리개가 미니멀한 넥타이로 표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여성 캐릭터의 경우 치마를 짧게 줄이면서도 특유의 한복 풍성함을 놓치지 않아 포인트를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남성 캐릭터도 마찬가지로 슬림한 바지 폭과 캐쥬얼한 갓을 구현해 현대 복장과의 퓨전을 잘 살렸다고 평가받았다.
서래차사 코스튬은 450펄(게임 화폐)에 한정 판매됐다. 다만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판매된 아이템으로 현재는 아쉽게도 구매가 불가능하다.
서래차사는 기존 색상 외에도 다른 색상으로 방어구 염색이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해당 의상 세트를 구매한 이용자들에게는 추가로 메르브의 팔레트(1일) 1개가 증정됐다.
검은사막은 서래차사 외에도 호랑이 펫 '햇살 태산이', 확률형 상자 '샤카투의 찬란한상자', '흑호 복주머니', '새해 프리미엄 패키지' 등을 한정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