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정재가 할리우드 스타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어깨를 나란히 한다.

26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가 미국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AA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등이 소속돼있다.

이정재는 CA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아울러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연출 등 다양한 활동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재는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 게임'에 주인공 성기훈 역으로 출연해 최고의 연기력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오징어 게임'으로 아시아 남자 배우 최초 미국배우조합상(SAG) TV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 이정재는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고담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최근 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의 메인 컬렉션 캠페인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선 이정재가 추후 어떤 작품으로 팬들 곁을 찾아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